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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김기덕 감독 '비몽'에 대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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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이번 (No.672) 표지는 내가 좋아하는 이나영 장식했다.

이유는 이번에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 때문인데 반가운 마음에 적어본다.

 

이번 '비몽' 소위 Triple Crown이다.

첫째, 내가 좋아하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다. 오래전 VHS Video 시절.. 생각없이 집어든 '악어'였고 이후 그의 작품은 빠짐없이 보고 있다. 초장기의 작품과 최근의 작품 사이 그의 세상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처음 상업자본을 끌어들어 만든 '야생동물보호구역' 종로의 영화관에 기억이 난다. 보는 내내 힘이들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으로 돌아왔을땐 충격적이었다.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꾼 걸까..

 

이번 작품은 어떨까.. 기대가 된다.

 

 

두번째, 앞서 언급한 이나영때문이다. 그의 연기력 때문이 아니다. Visual Visual Visual.. 단지 비주얼로써 그를 좋아한다. 미안한 얘기지만.. ㅠ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그의 연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처음 TV CF에서 봤을때부터 좋아했다. 아직도 여전히 TV CF에서 매일 있지만..

이제는 성숙한 분위기가 난다.

 

 

이제 오다기리 조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다.

그를 처음 본건 주말마다 들리는 음반점의 DVD코너에서다. '메종 히미코' 포스터였는데..

 

포스터를 떼오고 싶었다.

 

아무런 정보없이 DVD 집어들었다.

극중 게이로 등장하는 그는 매력적이다.

이후 그가 출연한 작품을 능력이 닿는데로 봤는데.. 그의 특유의 약간 낮은 목소리.. 여전하다.

역시 비주얼로써 다가왔지만.. 연기도 좋다.

메이저 영화를 고집하지 않고 마이너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하는 그가 김기덕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

 

 

 

P.S. 사람이 모두 나오니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10 9 개봉입니다.

      무대인사 안하려나.. 그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서 볼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