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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hone cut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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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을 모르지만 참 이쁜 나무라고 생각해..
비록 대지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 위 조경물로 존재하고 있지만 언젠가 저 나무와 똑같은 나무를 정원에 심고싶다.
여름엔 빨간 꽃이 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메타세콰이어처럼 하늘 높이 자라 다가가기 힘들지 않고 언제든지 가지를 만지고 잎사귀를 만질 수 있을만큼 만만한 키높이가 맘에 든다. 가지가 펼쳐지는 모양이 마치 팀버튼의 에니매이션에 나오는 나무처럼 그로테스크한 것도 더욱 맘에 든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올라가기도 하고 매달리기도 하는데 제법 힘을 받쳐주는 모양새도 믿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