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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An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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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rofessional DCS 660C


이제 6개월이 지났다.

첨엔 도무지 터치가 불가능했던 녀석.. 두 달이 지나서야 쓰다듬을 수 있었다. ㅎㅎ

그 전에 있던 곳이 워낙 정신이 없던 곳이어서 정서가 산만하기 그지없었는데..

이젠 이곳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았다.

얼마나 안정된 모습인가.. ㅎㅎ

이젠 안아줘도 잘 참고 잘때 몰래와서 발치에서 자기도 하고..

휴일 늦게까지 자고 있으면 얼굴 핥아주며 깨우기도 하고.. ㅎㅎ

가을이는 너무 안핥아줘서 서운했는데.. 앤은 손을 내밀면 잘 핥아준다.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 들이밀기도 잘하고.. ㅎㅎ

무엇보다 너무 조용한거야.. 울음소리도 가을이에 비해 조용하고..

의젓하다.. 가을이가 얘같이 느껴질 정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야.



한가지 문제는 오히려 가을이가 퇴행을 한다는 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