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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uryale fer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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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rofessional DCS 660C



[가시연]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이름이 가시연이라는 정도만 알았고 단지 모양이 특이해서 찍었는데 돌아와서 검색을 해 보니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이라고 하는군..

"가시연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가운데 보존우선순위 1순위에 해당되는 매우 희귀한 종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야생동식물로도 포함되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

꽃은 보라색을 띄며 오전에 잠시 피었다가 사라져버린다고 한다. 원래 연꽃이 그러하지만 관곡지와 같이 대규모 습지에서는 오후에도 피어 있는 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늦은 오후..
나 같이 게으른 사람을 위해 남아있는 연꽃은 없었다.
사진 정중앙에 자그마하게 수면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게 바로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 꽃이다. 보이는가? ㅠㅠ
하지만 이렇게 찍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제 알았으니 자주 가다보면 언젠가는 찍을 수 있겠지.. ^^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가시연꽃은 연꽃 중에서도 매년 꽃을 피우기 힘든 식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년 같은 장소에서 볼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 가시연꽃 사진을 담는 것이 소원이라고 까지 하는 분도 있던데..


가시연꽃이 궁금한 분은 직접 검색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