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times 설 연휴 기간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영화를 보려고 여기저기 뒤적여 봤지만 혼자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 거의 포기할때 즈음 식당에서 본 신문에 허오 샤오시엔 감독의 Three times가 소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인데 출연진도 서기와 장첸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찾아간 극장은 예상대로 한산했지만 그게 더 맘에 들었다. 영화는 세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시대별 사소하지만 애틋한 기억들을 담아내고 있다. 난 첫번째 에피소드가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60년대를 배경으로 서기와 장첸의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 맘에 들었다. 화면 색상도 초록색이 주조를 이루며 젊은이들의 싱싱한 모습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의상도 맘에 들었다. 특히 서기의 의상.. 더보기 이전 1 ··· 1547 1548 1549 1550 1551 1552 1553 15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