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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홀츠마이어 공연후기 역시나 뒤늦은 공연 후기… 근래 심신이 피로하여 블로깅을 잠시 쉬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다린 공연이었으므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는 2006년 시작하여 이제 다섯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2006년 첫해에는 역시나 너무나 좋아하는 줄리어드 사중주단이 내한했었다. 당시 호암아트홀에서 공연이 진행되었고, 1층 로비에서는 악기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수 억을 호가하는 스트라디바리와 아마티, 과르네리 등의 명품을 직접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었다. 당시 전시회는 현장 판매도 가능했었는데 마침, 원매자가 있어 이들 악기를 원매자가 직접 연주해보고 진행자가 악기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보는 행운을 가지기도 했다. 원매자가 그 악기를 샀는 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 더보기
IDOMENEO 늦은 후기.. 2010년 시즌 첫 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의 모짜르트 '이도메네오' 였다. 이소영 연출과 정명훈의 만남 자체가 날 흥분시켰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모짜르트 작품.. 게다가 국내에선 처음 공연되는 작품이라 한층 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리고,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임선혜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오페라 팬의 한 사람으로서 결코 놓칠 수 없었던 공연.. 그 동안 임선혜씨의 공연은 DVD를 통해서만 접해왔던 터라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도 좀처럼 오지 않으리라.. 예상대로 예술의전당 오페라 홀이 매진사례를 이뤘고, 일찌감치 도착한 홀에는 이미 많은 관객들로 술렁이고 있었다. 모두들 나와 같은 기대감을 갖고 온 것이리라.. ㅎㅎ 더구나 시즌 첫 작품이니 겨울내내 공연을 접.. 더보기
Lucia Popp "Deh vieni non tardar" (Le Nozze di Figaro -1980) 간만에 YouTube에서 Lucia Popp으로 검색한 리스트 중 발견한 1980년 피가로의 결혼! 이건 음반으로 출시된 것과 같은 출연진이라 반갑다. 다만 조명이 너무 어두워 얼굴을 잘 볼 수 없다는 단점이... ㅠㅠ 이 외에도 마지막 피날레도 올려져 있는데 그건 직접 검색해 보시길.. 거긴 호세 반담의 백작을 볼 수 있는 귀중한 동영상이다. 늘 호세 반담의 백작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는데... 그 동영상을 보고 해소되었다. 역시 오페라는 직접 봐야 한다... 근데 반가웠던 건 올린이가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수잔나가 바로 Lucia Popp이라고 했는데.. 내 생각과 같아 무지 반가웠더라는... ㅋㅋ 기회가 되면 역대 수잔나 역에 대한 고찰을 써 볼까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암튼 아직까진 수잔나.. 더보기
Lucia Popp New Album 자주 가는 클래식 사이트에서 EMI에서 올해 출반되는 GROC 시리즈를 보다 반가운 이름을 보게 되어 몇 자 적는다. 치매 방지 차원도 있다... Lucia Popp의 Mozart aria.. 이미 LP로 가지고 있는 거지만 Popp의 팬으로서 지나칠 수 없어 정보를 찾아보니 대부분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리마스터링이 되었다. 음.. 앨범 자켓은 GROC의 포맷을 따라가기에 특별할 건 없고.. 수록곡은 아래와 같다. L'amerò, Sarò Costante (Il Re Pastore KV 208: Aminta, 2.Akt) (2008 Digital Remaster) Voi, Che Sapete (Le Nozze Di Figaro: Cherubino, 2.Akt) (2008 Digital Remaste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