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와 함께 간다 한 동안 기대하고 보는 영화가 없었는데 실로 오랫만에 기다려온 영화.. 트란 얀 홍 감독 작품이기에 본것이다. 절대 이병헌이나 키무라 타쿠야, 조쉬 하트넷 보려고 본 것이 아니다. 세 명 모두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들이다. 트란 얀 홍은 시클로을 보고 좋아하게 된 경우.. 그의 영화엔 내 무의식 어디엔가 잠재하고 있는 불편함을 끄집어낸다.. 시클로를 보면서 내내 나 또한 인간이란 것에 대한 불쾌한 감정.. 부끄러운 자의식.. RadioHead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준 Creep 이 삽입된 영화.. 이번 영화에도 RadioHead의 곡이 상당수 삽입되었다고 해서 기대했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앨범으로 생각하는 OK Computer 에서 몇 곡이 삽입되었고 영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곡은 없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